사회 사회일반

서울 대체급식 33개교…급식파행 감소세 뚜렷

뉴시스

입력 2019.07.05 11:42

수정 2019.07.05 11:42

파업 첫날 75개교, 이튿날 54개교 3일차 33개교 5일 파업참가자 767명, 파업 첫날 1679명 절반 돌봄교실·방과후과정 등 792개교 모두 정상운영 학교비정규직연대, 5일 오후 4시 향후 계획 발표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이틀째인 지난 4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서울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 점심시간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취합한 결과 이날 파업에 참가한 인원은 767명, 대체급식을 제공한 학교는 33개교로 각각 파업 기간 내 최초 수치를 기록했다. 2019.07.0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이틀째인 지난 4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서울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 점심시간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취합한 결과 이날 파업에 참가한 인원은 767명, 대체급식을 제공한 학교는 33개교로 각각 파업 기간 내 최초 수치를 기록했다. 2019.07.0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 파업 마지막 날인 5일 서울에서는 대체급식을 실시한 학교 수가 전날보다 절반 가량 감소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한 파업 일일 현황 보고에 따르면 서울 1026개 공립학교 중 파업으로 인해 대체 급식을 실시한 학교는 33개교로 전날 54개교보다 21개교 줄었다.


빵이나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한 학교는 23개교, 도시락을 지참케 한 학교는 10개교다. 단축수업을 택한 학교는 4개교였다.

정기고사로 인한 급식 미실시 학교 68개교를 포함하면 급식이 정상적으로 운영된 학교는 922개교다.

파업에 참가한 교육공무직은 767명으로 전날 1074명보다 줄었다. 767명은 서울 전체 교육공무직의 4.07% 수준이다.

파업 참여 인원과 대체급식 실시 학교는 파업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파업 첫 날인 3일 파업 참가 인원은 1679명, 대체급식 실시 학교는 75개교였다. 둘째 날인 4일에는 1074명이 파업에 참여해 54개교가 대체급식을 제공했다. 5일엔 파업 참가자 767명, 대체급식 33개교를 기록했다. 급식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학교 수도 3일부터 5일까지 813개교, 870개교, 922개교로 늘었다.

돌봄교실은 이날도 560개교에서 모두 정상운영했다. 교직원을 대체투입한 학교는 43개교, 여러 개 반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한 학교는 3개교였다.


유치원 232개원에서도 방과후과정을 모두 정상운영했다. 12개원은 교직원 대체, 1개원은 합반운영, 1개원은 단축운영 등을 선택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교육원에서 투쟁경과와 향후 투쟁계획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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