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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교 비정규직 파업 사흘째…급식 중단 65개교

뉴시스

입력 2019.07.05 09:37

수정 2019.07.05 09:37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부산지부 등 2개 노조로 구성된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이틀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 조합원들이 집회를 갖고 있다. 2019.07.0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부산지부 등 2개 노조로 구성된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이틀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 조합원들이 집회를 갖고 있다. 2019.07.0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부산지부 등 2개 노조로 구성된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 사흘째인 5일 파업 참여 규모가 크게 줄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 공립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526곳 중 157곳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업 동참 인원은 부산 전체 학교비정규직 직원 1만1579명 중 585명으로, 파업 참여율은 5.1%이다.

앞선 파업 참여 학교와 인원은 첫날 194곳·706명, 둘쨋날 196곳·678명 등이다.
급식 중단 학교는 첫날 72개교, 둘쨋날 73개교이다.

이날 점심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65곳(12.4%)으로, 전날에 비해 8곳이 줄었다. 이 중 57곳은 빵과 음료 등 대체급식을 제공하고, 6개 학교는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에 돌입한 3일 부산 연제구의 한 중학교 학생식당이 점심시간이지만 텅 비어 있다. 2019.07.0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에 돌입한 3일 부산 연제구의 한 중학교 학생식당이 점심시간이지만 텅 비어 있다. 2019.07.03. yulnetphoto@newsis.com
또 1개 학교는 단축수업을 진행하고, 체육고 학생들은 외부에서 식사를 해결한다.

맞벌이 부부 자녀 등을 위한 초등 돌봄과 유치원 종일반, 특수학교 등은 모두 정상 운영된다.


한편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는 이날 오전 10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우리아이들에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2019총파업승리대회'를 개최하고, 이어 향후 투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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