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일 학교비정규직 마지막 파업…전체 8.7% 참가

뉴시스

입력 2019.07.04 19:36

수정 2019.07.04 19:36

1508개교 파업 영향 …1414개교는 도시락이나 빵 돌봄 미운영 62개교·공백비율 1%…사흘 파업 종료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이틀째인 4일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점심시간 도시락을 먹고 있다. 2019.07.0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이틀째인 4일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점심시간 도시락을 먹고 있다. 2019.07.04. photocdj@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 파업 사흘째인 5일은 참여하는 노동자와 학교 수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급식과 돌봄을 정상화 하기로 한 학교도 늘었다.

교육부가 4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파악한 '5일 파업 예상 상황'에 따르면 파업 노동자 수는 1만319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교육공무직 노동자의 8.7% 수준이다.


첫날인 3일 파업자는 2만2004명이었으며 이틀째인 4일 1만7342명으로 4662명 감소한 바 있다. 사흘째인 5일은 전날보다 4146명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5일 급식을 정상운영하는 학교 수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전체 1만454개교 중 첫날인 3일은 6891개교, 4일 8277개교가 급식을 제공했으며 5일에는 8603개교가 정상 운영 계획을 밝혔다.

사흘째인 5일 대체급식을 결정한 학교는 1414개교다. 이 중 빵·우유를 제공하는 학교는 1024개교, 도시락을 제공하는 학교는 314개교다. 나머지 76개교는 완제품 도시락을 들이는 등 기타선택을 한 학교들이다.

오전 수업만 하고 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는 94개교다. 343개교는 기말고사로 인해 급식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특별·광역시의 경우 ▲서울 50개교(대체 46개교·미실시 4개교) ▲부산 65개교(대체 64개교·미실시 1개교) ▲대구 22개교(대체 21개교·미실시 1개교) ▲인천 119개교(대체) ▲광주 30개교(대체 29개교·미실시 1개교) ▲대전 24개교(대체 22개교·미실시 2개교) ▲울산 9개교(대체)가 대체급식 또는 단축수업을 택했다.

다른 지역은 ▲경기 321개교(대체 319개교·미실시 2개교) ▲세종 67개교(대체) ▲강원 256개교(대체 231개교·미실시 25개교) ▲충남 57개교(대체) ▲충북 85개교(대체 82개교·미실시 3개교) ▲전북 36개교(대체 32개교·미실시 4개교) ▲전남 112개교(대체 78개교·미실시 34개교) ▲경북 98개교(대체 90개교·미실시 8개교) ▲경남 127개교(대체 120개교·미실시 7개교) ▲제주 29개교(대체 27개교·미실시 2개교)로 집계됐다.

국립학교는 대체급식을 실시하는 학교가 41개교 중 단 1개교이다. 2개교는 기말고사로 인해 급식을 실시하지 않는다.

5일 방과후돌봄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힌 학교는 62개교다.
파업 첫날인 3일은 139개교, 4일 92개교로 줄어든 바 있다.

이로써 돌봄공백은 전체 5980개교 중 1% 수준으로 낮아졌다.
지역별로 돌봄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는 강원도가 23개교로 가장 많고 ▲전북 22개교 ▲전남 12개교 ▲인천 4개교 ▲경북 1개교 순으로 나타났다.

dyhl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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