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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이틀째…광주 35개교 '급식 중단'

뉴스1

입력 2019.07.04 16:52

수정 2019.07.04 16:52

교육공무직노조 광주본부 조합원들이 4일 오후 광주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앞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파업투쟁 승리대회에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승리대회에는 교육공무직노조 조합원들 외에 광주전남 공무직노조, 학교비정규직노조 광주지부, 민주노총 광주본부 등 조합원 15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 2019.7.4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교육공무직노조 광주본부 조합원들이 4일 오후 광주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앞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파업투쟁 승리대회에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승리대회에는 교육공무직노조 조합원들 외에 광주전남 공무직노조, 학교비정규직노조 광주지부, 민주노총 광주본부 등 조합원 15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 2019.7.4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35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됐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공무직 4371명 가운데 615명이 이날 파업에 동참하면서 공립 초·중·고 253곳 가운데 35개교가 급식을 제공하지 못했다.


이중 29개교는 빵, 우유, 과일 등으로 급식을 대체하거나 가정에서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6개교는 학사일정을 조정하거나 시험을 치렀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152개교 중 2개교가 교실을 운영하지 않았다.

유치원 방과 후 과정운영은 130개교 모두 정상운영 했고 특수학교 3곳 역시 모두 정상운영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교육청은 파업 첫날부터 3일간 파업참가 예정인원, 급식운영, 돌봄교실운영, 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 특수학교 운영 등 일일현황을 파악한 후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이날 오후 3시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공공부분 비정규직 노조와 함께 총파업 투쟁 승리대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비정규직 철폐와 차별해소,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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