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지역 급식차질 학교 400개교 줄어

뉴시스

입력 2019.07.04 15:58

수정 2019.07.04 15:58

학교 비정규직 파업 이틀째 참가자수 절반 가까이 감소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급식조리원과 돌봄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이 시작된 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풍초등학교 급식실이 텅 비어 있다. 2019.07.03.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급식조리원과 돌봄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이 시작된 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풍초등학교 급식실이 텅 비어 있다. 2019.07.03.semail3778@naver.com
【안산=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 총파업 이틀째인 4일 급식에 차질을 빚은 도내 학교가 첫날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도교육청은 이날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도내 2260개교 가운데 급식에 차질이 생간 학교는 400개교(17.7%)라고 집계했다. 이는 전날 689개교(30.5%)보다 289개교(12.8%)나 줄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361개교는 빵이나 우유 등으로 대체했고, 32개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가져오게 했다.
5개교는 외부 도시락을 주문했다. 또 2개교는 아예 재량휴업(1개교)하거나 단축수업(1개교)했다.

또 초등학교 8개교와 유치원 4개원은 돌봄교실과 방과 후 과정을 합반하거나 단축 수업 등으로 축소했다.


파업 참가자 규모는 3941명(9.6%)이었다. 첫날 전체 3만6296명 가운데 6279명(17.2%)에서 절반 정도 줄었다.
여기에 파업 동참을 위해 연가(193명)와 병가(43명)를 낸 직원도 일부 추가될 수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기본급 6.24% 인상 등을 요구하며 3~5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jayoo2000@hanmail.net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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