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비정규직 없는 세상"…4일 대구지역 파업 투쟁 승리대회

뉴시스

입력 2019.07.04 15:10

수정 2019.07.04 15:10

대구시교육청서 600여명 '비정규직 철폐' 집회 대구 도심 2.5㎞ 코스 행진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4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동 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공공부문 비정규직철폐 대구지역 파업투쟁 승리대회’에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관계자 600여 명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7.04.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4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동 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공공부문 비정규직철폐 대구지역 파업투쟁 승리대회’에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관계자 600여 명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7.04. wjr@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급식조리원과 돌봄전담사 등 대구지역 학교비정규직노조원들이 지난 3일에 이어 4일 이틀째 총파업을 이어갔다.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대경본부 등 5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2019 공공부문 비정규직철폐 대구지역 공동파업위원회는 이날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대구지역 파업 투쟁 승리대회'를 열었다.

이 집회에는 비정규직 노동자 6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성명을 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공약의 기만성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정규직이 되어야 할 노동자들이 오히려 계약만료와 해지 등으로 대량 해고당하는 사태가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별과 불평등의 상징인 비정규직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이들은 집회 내내 "노동법 개악 저지하자", "20만의 파업 투쟁 비정규직 철폐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비정규직', '임금 차별' 등이 적힌 펼침막 5개를 찢는 퍼포먼스도 했다.

이들은 대구시교육청에서 출발해 수성교, 반월당역까지 2.5㎞ 코스를 행진한 뒤 장소를 옮겨 집회를 이어간다.
이들은 5일까지 사흘 동안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1만원 보장 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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