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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교 급식 차질 91곳 전날보다 22곳 감소(종합)

뉴시스

입력 2019.07.04 14:28

수정 2019.07.04 14:28

교육부 차관 "대책에 소홀함이 없는지 파악할 예정"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전국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4일, 교육부 박백범 차관과 충북도교육청 위기 대응TF 총괄책임자인 홍민식 부교육감이 청주 만수초등학교에서 대체 급식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9.07.04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전국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4일, 교육부 박백범 차관과 충북도교육청 위기 대응TF 총괄책임자인 홍민식 부교육감이 청주 만수초등학교에서 대체 급식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9.07.04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총파업에 따른 충북지역 급식 차질 학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교육청은 4일 정상 급식이 어려운 학교는 도내 496개 학교 중 모두 91곳으로 지난 3일 113곳보다 22곳이 줄었다고 밝혔다.

파업 참여 인원 현황을 집계 중인 도교육청은 전날 863명보다 197명 감소한 666명이 이날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체하는 곳은 66곳으로 전날 79곳에서 13곳이 감소했다.


단축 수업을 하는 곳은 10곳으로 전날과 같았으며, 식단변경 간편식 4곳, 외부 도시락 4곳, 학교행사·기타 4곳, 가정 도시락 2곳 등이다.

외부에서 들여오는 벌크 형태의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는 한 곳이다.

초등 돌봄 교실은 전날 257개 학교 중 1개 학교가 운영하지 못했으나 이날은 모두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특수교육대상자는 교육 활동을 조정하고 교사 간 협업이나 또래 도우미, 특수교육자원봉사자, 장애 학생지원 사회복무요원의 협조를 받고 있다.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전국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4일, 교육부 박백범 차관과 충북도교육청 위기 대응TF 총괄책임자인 홍민식 부교육감이 청주 만수초등학교에서 대체 급식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9.07.04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전국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4일, 교육부 박백범 차관과 충북도교육청 위기 대응TF 총괄책임자인 홍민식 부교육감이 청주 만수초등학교에서 대체 급식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9.07.04inphoto@newsis.com
홍민식 부교육감을 총괄책임자로 한 위기 대응 TF팀도 파업과 관련한 대응 상황을 수시로 살피고 있다.

학비연대는 이날 교육부에서 결의대회를 연 뒤 파업 마지막 날인 5일은 도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청주 만수초등학교 대체 급식 현장을 방문해 파업 관련 실태 확인과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 차관은 "현 정부 들어 어려운 형편에 있는 공무직에 대해 나름 노력했지만 충분치 못한 것 같다"라며 "지금도 물밑 교섭하고 있지만 안타까운 일이 생겨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다"라고 이번 파업과 관련해 언급했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라며 "정부 입장에서도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안타까운 상황이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행 상황 파악을 위해 이날 오후에 긴급하게 부교육감 영상회의를 소집해 상황진단과 대책에 소홀함이 없는지 파악할 예정"이라며 "결과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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