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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교 급식 차질 91곳 전날보다 22곳 감소

뉴시스

입력 2019.07.04 09:54

수정 2019.07.04 09:54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간 3일, 충북 청주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빵과 우유를 나눠주고 있다. 2019.07.03.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간 3일, 충북 청주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빵과 우유를 나눠주고 있다. 2019.07.03.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전국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총파업에 따른 충북지역 급식 차질 학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교육청은 4일 정상급식이 어려운 학교는 도내 496개 학교 중 모두 91곳으로 지난 3일 113곳보다 22곳이 줄었다고 밝혔다.

파업 참여 인원 현황을 집계 중인 도교육청은 전날 863명보다 상당 부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체하는 곳은 66곳으로 전날 79곳에서 13곳이 감소했다.


단축 수업을 하는 곳은 10곳으로 전날과 같았으며, 식단변경 간편식 4곳, 외부 도시락 4곳, 학교행사·기타 4곳, 가정 도시락 2곳 등이다.

외부에서 들여오는 벌크 형태의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는 한 곳이다.

초등 돌봄 교실은 전날 257개 학교 중 1개 학교가 운영하지 못했으며, 이날은 운영현황을 도교육청이 파악 중이다.

특수교육대상자는 교육 활동을 조정하고 교사 간 협업이나 또래 도우미, 특수교육자원봉사자, 장애 학생지원 사회복무요원의 협조를 받고 있다.

홍민식 부교육감을 총괄책임자로 한 위기 대응 TF팀도 파업과 관련한 대응 상황을 수시로 살피고 있다.


학비연대는 이날 교육부에서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파업 마지막 날인 5일은 도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 박백범 차관은 이날 청주 학교 대체 급식 현장을 방문해 파업 관련 실태 확인과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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