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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치아 지역선수권대회, 오늘 서울서 개막

뉴시스

입력 2019.07.04 06:01

수정 2019.07.04 06:01

아시아, 오세아니아 12개국 316명 참가
【서울=뉴시스】 보치아 경기장. 2019.07.03.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보치아 경기장. 2019.07.03.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과 서울시장애인보치아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2019 서울 보치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선수권대회' 개회식이 4일 오후 4시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패럴림픽 보치아 쿼터 대회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12개국 316명(선수 74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9일까지 2020 동경 패럴림픽대회 상위 시드 배정과 쿼터 확보를 위해 경쟁한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장애인들을 위해 고안된 특수 경기다. 표적구에 공을 던져 표적구로부터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룬다.


【이천=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보치아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19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막바지 담금질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음 달 6일부터 8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선수 207명을 비롯해 43개국 3천여 선수들이 우정의 레이스를 펼친다. 2018.09.19.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DB)
【이천=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보치아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19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막바지 담금질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음 달 6일부터 8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선수 207명을 비롯해 43개국 3천여 선수들이 우정의 레이스를 펼친다. 2018.09.19.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DB)
보치아는 1984년 뉴욕 패럴림픽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국내에서는 1987년 제7회 서울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경기가 열렸다.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 패럴림픽대회부터 2016년 리우패럴림픽대회까지 8개 패럴림픽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보치아 강국이다. 우리나라는 2014년 인천 아시안 패러게임, 2015년 홍콩 보치아 선수권대회 등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2019 서울 보치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좋은 성적을 거둬 2020 동경 패럴림픽대회에서도 연속해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지속적인 국제스포츠대회 개최로 2032 서울-평양 올림픽․패럴림픽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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