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파업 응원해요"…학생들이 응원 손편지 '눈길'

뉴시스

입력 2019.07.03 18:51

수정 2019.07.03 18:51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진천 서전고등학교 학생들이 4일과 5일 파업 참여로 급식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 주위에 손 글씨로 파업 응원 문구를 적은 하트 모양의 메모지가 붙어있다. 2019.07.03 (사진=충북교육청 제공)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진천 서전고등학교 학생들이 4일과 5일 파업 참여로 급식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 주위에 손 글씨로 파업 응원 문구를 적은 하트 모양의 메모지가 붙어있다. 2019.07.03 (사진=충북교육청 제공)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국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총파업한 3일, 파업 참여를 응원하는 손편지를 써 눈길을 끈다.

이날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진천 서전고 학생들은 4일과 5일 파업 참여로 급식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에 하트 모양의 메모지에 각자 응원 문구들을 적어 넣었다.

'맛있는 급식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내용부터 '힘내세요'와 '파업 응원합니다' 등을 손글씨로 적었다.


이렇게 학생들이 하나씩 쓰기 시작한 메모지가 30장이 넘었다.


급식이 중단되면 빵과 우유 등 대체 급식을 받거나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는 불편도 감수하고 응원에 나선 것이다.


학생들이 바라보는 이번 파업은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교육계 구성원들과 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일부 학부모들과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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