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 돌봄교실 45개교 합반-단축수업
도교육청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집계한 학교별 급식 운영 현황을 보면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도내 전체 2260개교 가운데 30.5% 수준인 689개교가 대체 급식을 하거나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이 가운데 503개교가 빵과 우유 등으로 점심을 대체했고, 75개교가 도시락을 가져오게 했다. 12개교는 외부 도시락을, 64개교는 식단을 간소화했다.
급식을 피하기 위해 아예 단축수업(34개교)을 하거나 재량휴업(1개교)을 한 학교도 있었다.
정기고사로 급식을 하지 않은 학교는 220개교로 집계됐지만, 파업 여파에 따른 학교도 섞여 있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애초 집계한 806개교라는 학교 급식 대체 현황은 전날 오후 6시 가 집계한 규모이고, 교육부가 오늘 집계 항목을 추가하면서 일부 학교에서 혼선이 빚어져 정확한 집계에 애를 먹었다. 혼선에 따른 중복 집계로 일부 숫자는 다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돌봄교실도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총파업에 참여한 경기지역 조리 종사자, 초등보육 전담사 등 교육공무직원은 전체 3만6296명 가운데 5963명(16.4%)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파업 참여를 위해 연가와 병가 등을 낸 직원도 있어 전체 인원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기본급 6.24% 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총파업에 돌입했다.
jayoo2000@hanmail.net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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