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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1년 평가는?…10점 만점에 7.88점

뉴스1

입력 2019.07.02 12:07

수정 2019.07.02 13:31

장석웅 전남도교육감/뉴스1 © News1 박진규 기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뉴스1 © News1 박진규 기자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장석웅 전남교육감의 정책에 대해 전교조 전남지부 소속 교사들은 10점 만점에 7.88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민선 3기 1주년을 맞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장 교육감의 정책에 대한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총 556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장 교육감의 지난 1년간 전남교육정책에 대해 교사들은 평균 7.88점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세부적으로는 학급운영비자율성강화, 학교회계 자율성 강화,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 학생자치활동활성화, 농어촌작은학교·원도심학교확대지원 등의 영역에서 4점 이상(5단계 척도)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교직원 권리보호강화, 사학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 교직원 복지향상에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3.6이상)를 나타냈다.

지난 1년간 여러 정책 중 에너지과학 영재학교 추진과 자사고 재지정은 특권교육 확대라는 지적과 함께 '모두가 소중한 전남교육' 슬로건에 어울리지 않는 정책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설문조사 총평을 통해 "취임 1년 만에 그동안 밀렸던 많은 과제들이 일시에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능력 있는 인사들이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좀 더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인사를 파격적으로 발굴해 교육청의 새로운 개혁의 동력으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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