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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국회복귀 환영…민심 역주행은 중단해야"

뉴스1

입력 2019.06.28 17:12

수정 2019.06.28 17:12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추경·민생법안 처리에 전향적으로 나서야"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84일만에 자유한국당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가 열린 것에 대해 "늦은 결정이지만 제1야당의 국회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65일째 계류된 추경(추가경정예산)과 1만4000여건의 민생 법안 처리에 함께 나서자"며 이렇게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비록 완전한 국회 정상화는 아니지만, 여야는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과 정개·사개특위 활동기한 연장 안건을 처리했다"면서 "한국당은 오늘부로 전체 상임위원회에 등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달 넘게 본연의 역할을 외면하고, 국민을 걱정시키는 '막말 정치'와 '정쟁 정치'를 일삼았던 한국당은 국회에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며 "추경의 신속한 통과와 민생 법안 처리에 한국당이 전향적으로 나서야한다. 이는 준엄한 국민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생을 외면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커졌다.
경제와 민생에 활력을 불어 넣는 추경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한국당의 민심 역주행은 이제 중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타협, 상호존중의 정신으로 여야 3당 합의안이 추경과 민생법안 처리까지 이어지기를 국민들은 진심으로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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