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라스' 초통령 도티가 밝힌 #공황장애 #유재석 #내신1등(종합)

뉴스1

입력 2019.06.27 00:45

수정 2019.06.27 10:24

도티/MBC 캡처 © 뉴스1
도티/MBC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초통령' 도티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인 방송 크리에이터 도티는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도티는 동영상 사이트에서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 디지털 조립 장난감 게임으로 '초통령'에 등극한 인물. 그는 "구독자가 현재 250만 명을 넘었다. 총 조회수는 22억 뷰다. 국내 단일 채널로는 가장 많을 것"이라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1인 방송을 한지 햇수로 7년차가 됐다는 도티는 이날 방송에서 연매출을 밝혔다.
회사를 운영 중인 그는 "연매출이 200억 정도 된다"면서 "동영상 한 편당 많은 건 5000만 원 정도"라고 말했다. 정직원만 200명이라고. 또한 "유튜브 최초로 성인 검색어를 이긴 검색어가 도티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도티는 현재 공황장애를 앓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공황장애가 살짝 와서 4개월 정도 쉬는 중이다. 1인 채널 운영한다는 게 혼자 모든 걸 책임지는 거다. 기획, 연출, 출연, 편집 이 과정을 하루도 안 쉬고 했었다. 영상을 3천 개 넘게 업로드 했다"면서 잠시 쉬게 된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을 언급하기도. 과거 한 방송에서 유재석은 초등학생에게 굴욕을 맛봤다. 자신에게 누구냐고 묻던 아이가 도티를 가장 좋아한다고 했던 것. 이에 대해 도티는 의도치 않게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도티는 '초통령'인 만큼 평소에 조심하는 게 있다고 했다. 사생활에 아무래도 신경을 쓴다는 것. 도티는 "평소에 해가 지기 전까지는 몸을 조심하는 것 같다. 아이들이 활동하는 시간에는"이라고 해 웃음을 샀다.

연세대 법대 출신인 도티는 내신 성적으로 대학에 갔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고를 나왔는데 모의고사보다는 내신을 잘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때부터는 내신을 계속 1등 했었다. 수능을 안 보고 대학에 갔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자신만의 내신 공부 팁을 공개하기도. 도티는 "선생님들이 내신 문제를 다 창작하기는 불가능하다. 문제집 속 문제를 응용할 거다 생각이 들었다"며 "시험 한 달 전쯤 교무실에 가서 전 과목 선생님들 자리에 있는 문제집을 스캔하고 다 체크해놨다. 그대로 문제집을 사서 준비했었다.
거기에서 문제가 진짜 많이 나왔다"고 해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도티를 비롯해 홍현희, 김호영, 우주소녀 보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