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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부동산 과열땐 추가정책 즉각 시행"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6 18:21

수정 2019.06.26 18:21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참석
3기 신도시 "계획대로 진행" 내년 총선 일산 출마 공식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뉴시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뉴시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부동산시장이 과열되면 준비하고 있는 정책을 즉각 시행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또 김 장관은 이날 내년 총선에서 일산지역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목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집은 사는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다"면서 "흔들림없이 주택시장 안정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건축·재개발 규제로 주택공급이 위축돼 오히려 서울 집값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았다.

김 장관은 "최근 재개발·재건축 규제는 경기부양 수단으로 부동산 시장을 활용했던 것을 정상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에만 서울에서 과거 한해 평균의 2배에 이르는 7만7000구가 공급됐다"며 공급이 위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장관은 최근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규제는 손질할 뜻을 밝혔다.

그는 "공공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면서 "민간 아파트의 경우 HUG가 고분양가를 관리하는데 지금 방식이 고분양가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존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 분양 아파트까지 확대와 관련, 김 장관은 "현재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 건설과 관련, 그는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SOC 건설은 사전적이고 행정적 절차가 복잡해 시간이 더 걸린다"면서도 "3기 신도시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내년 총선 일산 출마를 재확인 했다. 김 장관은 비례대표 출마설과 관련해서도 "비례대표는 한 번밖에 못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그는 "지역을 바꾸며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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