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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버닝썬' YG, 세무조사로 규명 안되면 국조·특검해야"

뉴스1

입력 2019.06.26 16:04

수정 2019.06.26 19:17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6.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6.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버닝썬·아레나 문제 철저히 규명해야"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장은지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은 26일 이른바 '버닝썬' '승리' 등의 사건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언급하며 "이 사건은 검찰과 경찰, 국세청이 모두 다 연루됐다"며 "세무조사를 통해 제대로 밝혀지지 않는다면 국정조사, 특검을 실시해야 될 감이다"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버닝썬과 아레나 클럽의 탈세문제와 관련해 전직 세무서장과의 유착관계가 드러나면서 재조사가 요청됐고 국세청이 재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국세청에서 반드시 명심해주길 바란다"며 "특검 이야기가 안 나오게 (세무조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유 의원은 김 후보자에게 YG엔터테인먼트 관련 세무조사의 경과에 대해 물었고,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탈루혐의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또 검찰 등 타기관의 요청으로 국세청이 재수사, 재고발 의뢰한 건 수가 어느 정도 되냐는 질문에 김 후보자가 "별도 관리하지 않는다"라고 답하자, "그것이 문제다.
그것을 철저히 관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안일하게 일처리를 한다는 것"이라며 "국세청이 좀 더 철저하게 관리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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