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최종환 파주시장 ‘일산선 파주연장’ 국토부에 촉구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5 21:53

수정 2019.06.25 21:53

최종환 파주시장(왼쪽 두번째) 25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간담회 참석. 사진제공=파주시
최종환 파주시장(왼쪽 두번째) 25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간담회 참석. 사진제공=파주시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최종환 파주시장은 25일 운정신도시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고 (가칭)GTX 운정역 환승센터를 건립하라고 국토교통부에 촉구했다.

최종환 시장이 이날 운정신도시 수도권광역교통망 구축 및 제2순환 고속도로 등 국토부가 주관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수도권 신도시를 포함한 ‘권역별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을 마련하기 위한 열렸으며 파주시장, 고양시장, 김포시장 외에도 경기도, LH 및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련 기관에서 3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최종환 시장은 운정신도시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리금촌선 추진 △(가칭)GTX 운정역 환승센터 건립 △경의선 운천역 건립 추진 △제2순환(김포~파주) 자유로IC 반영 △GTX-A 사업 기본계획상 원안대로 또는 청룡두천 우회건설 등 총 11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파주시는 5월9일 고양시 3기 창릉신도시 조성계획 발표 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2차례에 걸쳐 열린 2, 3기 신도시 관련 관계기관 현안점검회의에서도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망을 조속 수립하고 추진해 기존 신도시 및 원도심 주민도 교통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건의했다.

국토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과 ‘대곡소사선 경의선 운정역 연장’ 사업은 올해 5월 3기 신도시 발표 관련 국토부 장관 기자회견에서도 국토부가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어 정부의 조속한 사업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운정신도시는 아직 조성 중이지만 당초 정부가 약속했던 지하철 연장 등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이행되지 않아 서울로 출퇴근하는 교통난이 심각한 상황이며 최근 고양 창릉지구 등 3기 신도시 발표로 시민의 불만이 극에 달한 상황”이라며 “운정신도시의 베드타운을 막고 자족도시로 성장해 나가도록 정부가 직접 나서 광역교통망 구축 등 인프라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운정 및 일산 신도시의 현재 광역교통 문제와 시민의 불만을 잘 알고 있다”며 “파주시를 비롯한 지자체의 건의내용을 잘 살펴 향후 광역교통대책 수립 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자치단체 건의사항에 대해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 등과 함께 심도 있는 검토 후 오는 8월 말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