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최초로 공급된 주상복합용지 2필지가 모두 낙찰됐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주상복합용지 RC3(1만8448㎡), RC4(1만9958㎡) 2필지에 대한 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평균낙찰률 143%를 기록하며 낙찰됐다고 25일 밝혔다.
447세대(RC3)와 483세대(RC4)를 지을 수 있는 이들 용지의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300%, 최고층수는 35층, 주거 대 상업비율은 9대 1이다.
RC3는 낙찰예정가 649억원보다 287억원 많은 936억원, RC4는 낙찰예정가 696억원보다 294억원 많은 990억원에 각각 낙찰됐다.
대금 납부조건은 3년 분할납부방식으로 계약금 10%, 중도금 및 잔금은 6회 균등분할 조건이다. 할부이자율은 3.5%이며 선납할인(2.5%)도 가능하다.
검단신도시는 인근 계양과 부천시 대장동이 제3기 신도시에 포함되면서 아파트 분양이 침체돼 있지만 공동주택용지 등 토지매각은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공급한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는 경쟁률 20대 1을 기록하면서 매각됐고 일반상업용지도 19필지 중 18필지가 낙찰됐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최근 검단신도시 주택분양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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