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맞아 청사진 제시
(대전ㆍ충남=뉴스1) 이봉규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수업혁신과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청사진을 내놓았다.
김 교육감은 18일 교육청 제7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혁신학교의 성과 확산과 함께 고교학점제 성공을 위한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을 강화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고교학점제의 충남형 모델인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강화를 위해 학교 및 지역 간 연계 등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구축하는 한편 142개 과목에 1632명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며 “이를 더욱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임기 첫해 성과로 Δ전국최초 무상교육 실시 Δ아이들이 공부하는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 Δ대입상담을 위한 진로진학상담실 확대 설치 등을 꼽았다.
또한 “학교 일제잔재 청산 작업과 교권보호 콜센터 운영, 교원 배상책임 보험 도입 등도 보람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교육감은 Δ일반계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와 직업계 고등학교 재구조화 Δ창의융합 교육 선도 Δ교과과정 친화경 학교 공간 만들기 Δ학교자치조례 제정 등 향후 3년간 충남교육 운영방안도 내놓았다.
더불어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일반고의 교육력을 높이고 학과개편을 통해 직업계고의 재구조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대학과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충남 전체에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을 도입하겠다”며 “직업계 고등학교는 산업구조의 변화, 정부의 투자 전략, 지역 수요를 예측해 농·공·상업의 경계를 뛰어 넘는 학과개편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교육과정에 맞는 학교 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당장 올해부터 30년 이상 된 학교는 전체를 재구조화하고 내년부터 관련 예산을 늘려 학생친화형 행복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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