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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앞으로 악플 선처 없다".. 강경 대응 예고

이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7 21:00

수정 2019.06.17 21:00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8)가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구하라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앞으로 악플 조치 들어가겠습니다. 악플 선처 없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여러분들께서도 예쁜 말 고운 말 고운 시선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구하라는 우울증을 언급하며 "우울증 쉽지 않은 거다. 마음이 편해서 우울증이라고요? 열심히 일한 만큼 얻은 저의 노력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픈 마음 서로 감싸주는 예쁜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 저도 긍정적이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할거다. 여러분도 노력해달라"라고 호소했다.

구하라는 마지막으로 "공인 연예인 그저 얻어먹고 사는 사람들 아니다. 사생활 하나하나 조심해야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통을 앓고 있다"면서 "여러분의 표현은 자유이지만 악플 달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볼 수 없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구하라는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시하며 "미안하고 고마워요. 더 열심히 극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구하라는 지난 5월 26일 새벽 서울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루 전날인 25일에는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글을 적으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모씨와의 쌍방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이후 일본에서 팬미팅을 여는 등 활동을 재개했지만 성형수술 논란 등 악성댓글에 시달려왔다.

#구하라 #악플 #강경대응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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