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실패해도 재기 지원…제주 재도전종합지원센터 개소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7 18:24

수정 2019.06.17 18:24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내 개설…실패 기업인 대면·실질 지원 강화
제주 재도전 종합지원센터 개소식
제주 재도전 종합지원센터 개소식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에도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위기 탈출과 재기를 돕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섰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17일 오전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제주 재도전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재도전 종합지원센터는 경영위기 기업에 대한 현황 진단부터 기업 회생과 재창업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도전 종합지원센터는 현재 전국 13개 지역에 설치돼있다. 올해 제주를 비롯해 ▷충북 ▷충남 ▷경북 ▷전남 5개 센터가 추가돼 전국 18개 지역에서 가동된다.

타 기관과의 협업, 연계 지원도 강화돼 기업 회생과 더불어 대표자 개인의 채무조정 등을 도울 수 있도록 신용회복위원회, 대한법률구조공단 등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법인을 정리할 때 법무·세무 등을 대행하는 시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직 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위성곤 국회의원,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이재홍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김보균 제주피닉스클럽회장, 홍성우 제주글로벌퓨쳐스클럽회장, 임민희 제주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유관 단체장과 재도전기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직 이사장은 축사에서 "기업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며 ”재도전종합지원센터가 제주지역 재도전 중소·벤처기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