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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그룹, 10억 투자 대학생 스타트업 키운다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7 17:27

수정 2019.06.17 17:27

KTB그룹이 벤처기업협회 산하 SVI(서울벤처인큐베이터)와 손잡고 대학생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KTB그룹은 5년간 총 10억원을 출연, 해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콘텐츠 등 고부가 지식서비스 및 제조(하드웨어) 분야, 사회문제 해결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한 10개팀에 사업자금 및 체계적 멘토링을 제공하는 'KTB Venture Challenge'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재원은 KTB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 운용보수 일부, KTB투자증권과 KTB네트워크의 기부금 출연으로 마련된다.
SVI 측은 선발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 등 초기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최우수 2개팀에는 1년간 사무공간과 창업을 위한 체계적 인큐베이팅도 지원한다.


KTB그룹 관계자는 "38년 전 벤처캐피털로 금융을 시작한 KTB그룹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젊고 창의적인 사업가 발굴에 나선다"며 "KTB코스닥벤처펀드의 수익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투자와 사회공헌의 선순환 사례를 만든다는 것도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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