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대응팀 인력 축소…일부 교체 방안 검토중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외교부는 헝가리에서의 유람선 침몰사고 대응을 위해 설치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당분간 현 체제로 유지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면서 "아직 3명의 실종자를 확인하지 못했고 또 가족들 46명이 아직 현지에 체류하고 있다"며 "3명의 실종자 확인 때까지 정부로선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다만 이번주 주말까지 현지 수요를 파악해서 인력은 좀 축소를 할 것"이라며 "현지에 가 있는 (신속대응팀) 사람들의 피로도와 개인적 사정을 고려해서 일부는 교체를 하는 방안도 지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허블레아니 참사로 사망한 한국인 탑승객은 23명이며 실종자는 3명을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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