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참사' 피해자 2차 귀국…유해 3구·유족 7명(종합)

뉴시스 입력 :2019.06.13 13:39 수정 : 2019.06.13 13:39

12일 오전 유해 3구와 유족 7명 귀국 비엔나 거쳐 11시22분 인천공항 도착 정부, 유가족 요청 따라 장례 비공개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탔다가 참변을 당한 우리 국민의 유해가 1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날 도착한 유가족들이 검정색 승합차에 나눠타고 공항을 나서고 있다. 2019.06.13. mania@newsis.com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탔다가 참변을 당한 우리 국민의 유해가 13일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번 참사 희생자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오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이날 인천공항 등에 따르면 희생자 유해 3구와 유가족 7명이 귀국했다. 유해와 유가족들은 지난 12일 헝가리를 출발해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거쳐 오전 11시22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11시55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서편 귀빈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낸 유가족들은 침통한 모습으로 외교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했다. 이들은 미리 기다린 2대의 검정색 스타렉스에 나눠타고 낮 12시께 공항을 떠났다.

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현장의 기자들에게 "유가족들이 조용히 공항을 나가고 싶어해 2대의 승합차 외에 별도의 장례차량은 부르지 않았다"면서 "(유가족들에게) 별도의 인터뷰는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모든 장례 일정 등을 모두 비공개로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우리 정부와 헝가리 측 구조대원은 허블레아니호 인양 작업을 마쳤다.

구조팀은 인양과 동시에 수색 작업을 벌여 선내 갑판과 선실 사이에서 시신 3구를 수습했고, 12일 사고 지점에서 110km 떨어진 뵐츠케 지역에서 60대 한국인 남성 시신을 추가로 발견됐다.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은 33명이다. 13일 오전 기준 생존자 7명, 사망자 23명, 실종자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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