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오신환의 반격 "한국당 제외하고 단독으로.."

뉴스1

입력 2019.06.13 10:29

수정 2019.06.13 13:56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5차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6.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5차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6.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주말까지 협상 안되면 대안 모색할 수밖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3일 장기화된 국회 파행과 관련, "더 이상 왔다갔다 하지 않겠다"며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국회소집 강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가 되지 않으면 바른미래당이 (한국당을 제외하고) 단독으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오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정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장기화 된 국회 파행에 국민의 시선이 따갑다"며 "이번 주말이 마지노선이다. 이번 주말까지 협상이 안 되면 다른 대안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아직 국회 정상화가 최종적으로 합의가 안 됐다. 여전히 쟁점이 남아있다"며 "(모두발언은) 압박하는 표현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당을 제외한 국회소집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지금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를 만나러 간다"며 "그런 것들을 포함해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행동으로 옮기겠다"고 덧붙였다.

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꺼낸 '경제 청문회'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나 원내대표가 언급했던 것인데 크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상황"이라며 "그 부분도 쟁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원내대표는 "제가 어제 (양당 원내대표에) 최후통첩을 했다"며 "완벽하게 타결이 안 되더라도 이제 국회정상화를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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