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에 '서울의 숲' 조성..상생협력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3 08:14 수정 : 2019.06.13 08:14
서울시는 강원도 산불 산림피해지내에 '서울의 숲'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특별시·산림청·강원도는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4∼5일 강원도 고성·속초와 강릉·동해·인제 일대를 덮친 대형 산불로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했다. 피해 면적은 2832ha이며, 강원 고성군·속초시·강릉시·동해시·인제군 등 5개 시·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서울시는 관광지 주변 산불로 인한 황폐화된 산림을 신속히 복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상상협력 방안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산불피해지 복구를 담당하고 산림청은 기술 및 행정지원, 강원도는 부지제공과 유지관리를 맡기로 했다. '서울의 숲' 은 관광지 주변 등 시급하게 경관 복구가 필요한 ·공유림으로 선정키로 했다. 오는 11월에는 서울시민 · 강원도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도 예정돼 있다.

한편 서울시는 강원도 산불발생시 소방력 지원(소방헬기 1대, 소방차 108대, 소방관 607명), 대외협력기금 3억원 현금 기탁, 속초수련원(64개실)을 산불 피해주민 임시주거시설로 제공 및 임시 거처에 필요한 물품 및 인력을 지원한 바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서울의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전국 지자체, 기업, 시민단체 등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루빨리 강원도 산불 피해지가 조기 복구돼 활력이 넘치고 살기 좋은 강원도의 옛 명성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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