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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행감 ‘송곳 질문’ 반짝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3 01:38

수정 2019.06.13 01:38

양주시의회 복지문화국 대상 행정사무감사.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 복지문화국 대상 행정사무감사.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황영희, 간사 한미령)는 10일 지방자치법 제41조 및 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집행기관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양주시의회는 이날 김대순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증인선서를 받은 뒤 복지문화국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의원들은 올해 행정사무감사 첫 번째 수감기관인 복지문화국을 상대로 양주시 복지 및 문화・체육・관광정책 전반에 대해 질의했다.

복지문화국은 양주시민의 풍요로운 삶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부서의 모든 사업에 대해 의원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2022년 착공 예정인 양주어울림센터(종합사회복지관)의 설계, 입지 등에 대해 의원들의 강도 높은 질의가 이어졌다.

안순덕 의원은 “시설 설계부터 장애인 출입과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해 달라”며 “시민과 전문가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해 완성도 높은 시설을 건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표 의원과 정덕영 의원은 “양주시는 지리적 특성상 시청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 권역별로 지역이 발전하고 있다”며 “권역별로 집약된 종합 복지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는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재근 의원은 문화・예술분야에 대해 초점을 맞춰 질의했다.
임재근 의원은 “김삿갓 전국 문학대회가 시민 참여 행사로 더욱 발전,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소규모 예산에 비해 짜임새를 갖춘 전국 대회인 만큼 홍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양주시 시설관리공단, 보건소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회천3동 양주체육복지센터의 주차문제, 노후체육시설 관리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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