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진통겪던 르노삼성차 임단협 잠정 타결.."사실상 마무리"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2 21:53

수정 2019.06.12 22:06

부산 경제계의 우려 속에 오랜 진통을 겼은 르노삼성자동차 2018년 노사 임단협이 12일 협상을 통해 잠정 합안을 도출해 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부산 경제계의 우려 속에 오랜 진통을 겼은 르노삼성자동차 2018년 노사 임단협이 12일 협상을 통해 잠정 합안을 도출해 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속보=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 노사는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해 온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오랜 진통 끝에 사실상 타결지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12일 오후 3시30분 노조 집행부의 전면파업 철회와 회사의 부분 직장폐쇄 해제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진행된 29차 임단협 본교섭에서 최종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잠정 합의는 지난달 16일 1차 잠정 합의안이 21일 조합원 총회에서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된 후 처음 진행된 교섭 자리에서 잠점 합의를 도출했다.

노사간 최종 잠정 합의는 지난 1차 잠정 합의 사항을 기초로 노사 관계가 지역 경제와 협력업체 고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회적 책임 아래 신차 출시·판매를 위한 생산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사 평화기간을 선언하는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이 추가로 채택됐다.


노사 잠정합의 내용은 14일 조합원 총회에서 과반 이상 찬성으로 최종 타결될 예정이다.


임금 단체협약 협상 난항으로 지난 5일 오후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르노삼성차 노조는 파업 선언 8일만인 이날 오후 전격적으로 파업을 철회한 뒤 사측과 곧바로 대화에 나서 합의안을 도출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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