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역화폐 다온 가맹점 1만호 ‘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2 20:37 수정 : 2019.06.12 20:37
윤화섭 안산시장 12일 다온 1만호 가맹점 돌파 기념식 인사말. 사진제공=안산시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12일 안산사랑상품권 ‘다온’ 가맹점 1만호 돌파를 기념해 상록구 성안길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윤화섭 안산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순자 국회의원, 원미정 도의원,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남창현 NH농협경기지역 본부장, 시민 등 200여명이 이번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참가자는 가맹점 1만호 돌파를 기념하는 취지로 1만번째 가맹점인 박동현 대표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한양대 ERICA캠퍼스 인근 상록구 성안길에 위치한 레스토랑은 올해 2월 개장해 4개월째 영업 중인 곳이다.
박동현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아르바이트, 인턴, 계약직을 거쳐 2010년 부모로부터 300만원을 지원받아 중고 푸드트럭을 구입, 6개월 동안 소시지를 팔아 모은 2000만원으로 요식업에 뛰어든 청년창업 소상공인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청년 12일 청년기본소득 간담회. 사진제공=안산시

박동현 대표는 영업방식에 대해 “저렴한 가격과 식재료업을 병행해 비용을 절감하고 학생들 입맛에 맞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 영업 비밀”이라고 말했다.

현판식에 이어 윤화섭 시장과 이재명 지사는 청년수당 지원 대상자, 청년활동 협의체 위원 등 청년 4명과 기본소득과 청년정책을 주제로 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화폐 도입 등으로 청년과 지역상인이 현실적으로 경제적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4월1일 발행된 다온은 두 달여 만에 가맹점 1만700개소를 모집했고, 판매액도 59억원을 넘겼다. 이는 당초 판매 목표액인 40억보다 19억원을 초과한 성과다.

안산시는 다온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던 원동력으로 3개월 동안 10%라는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하고, 소상공인과 지역주민, 공직자 등 모두가 다온 활성화에 동참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윤화섭 안산시장과 12일 다온 1만호 가맹점 돌파 기념식 참가자 기념촬영. 사진제공=안산시

윤화섭 시장은 “다온 가맹점이 1만700개를 넘어섰고, 일일 평균 1억원 이상 판매되는 것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지역화폐 판매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더 큰 희망과 행복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지역화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며, 그 중에서도 경기지역화폐는 지역과 청년, 복지와 경제가 결합돼 선순환하는 새로운 방식의 융복합 모델이며 지역화폐가 지역과 청년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온 상품권은 이달 30일까지 발행기념으로 10% 특별할인을 실시하며 개인은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발행 규모는 200억으로 조기 소진 시 대폭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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