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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하남형 스마트시티 하반기부터 ‘발진’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2 19:57

수정 2019.06.12 19:57

2030 하남형 스마트시티 구현 로드맵. 사진제공=하남시
2030 하남형 스마트시티 구현 로드맵. 사진제공=하남시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2030년까지 ‘하남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안심귀가, 홀몸 어르신 케어, 미세먼지 모니터링, 공공시설물 안전관리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한다.

조춘섭 하남시 정보통신과장은 12일 “시민행복이 충만한 하남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올해를 기점으로 2030년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남형 스마트시티란 안전, 교통 등 각종 도시 문제 해결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첨단 ICT와 도시기반시설을 결합, 구현해 각종 융·복합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도시 모델이다.

올해 하남시는 하남형 스마트시티 기본계획 수립으로 방향성을 설정하고, 연도별 세부 구축 전략 수립 및 다양한 스마트시티 플랫폼·서비스 도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다른 자치단체와 협업 또는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 중인 △안심귀가 △홀몸 어르신 케어 △미세먼지 모니터링 △공공시설물 안전관리 서비스 등은 하반기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안심귀가는 위험상황 발생 시 보호자와 경찰에게 알람 제공으로 사건을 예방하는 서비스이고, 홀몸 어르신 케어는 상수도 스마트미터기를 이용해 사용량 분석으로 어르신 건강이상 징후를 파악한다.
미세먼지 모니터링은 미세먼지 감지센서를 이용해 발생빈도 등 측정 결과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공공시설물 안전관리 서비스는 집중관리가 필요한 시설물에 센서를 설치한 뒤 변화하는 데이터를 수집한 뒤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하남시는 이들 사업을 시범 운영해 서비스별 효용성을 검증한 뒤 원도심 및 신도시 개발 시 확산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산하·유관·공공 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해 스마트시티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신규 플랫폼·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도입·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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