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오거돈 "3대 하계 안전대책 물샐틈없이 챙겨야"

뉴스1

입력 2019.06.12 18:41

수정 2019.06.12 18:41

12일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주재로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진행 중이다. (부산시청 제공) 2019.6.12 © 뉴스1
12일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주재로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진행 중이다. (부산시청 제공) 2019.6.12 © 뉴스1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관계기관 대책회의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오거돈 부산시장이 물놀이 안전, 폭염 및 에너지 대책, 재난 대비 등 '3대 하계 안전대책'을 물샐틈없이 챙길 것을 부산시 전 부서와 관련기관에 주문했다.

부산시는 12일 오후3시 시청에서 오거돈 시장 주재로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부산시, 부산지방경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교육청,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지역본부, 16개 구·군 부구청장 등 24개 기관 대표가 직접 참석하거나 영상으로 연결돼 회의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회의에서 "시민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도시는 존재의 가치가 없다"며 "시민이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모든 관련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물놀이 안전, 폭염과 에너지 대책, 풍수해를 비롯한 재난 등 3대 하계 안전대책을 물샐틈없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시는 해운대 해수욕장 해파리와 맹독성 파란선 문어 차단을 위해 7월1일부터 9월10일까지 해운대 조선비치호텔에서부터 미포항 입구까지 1.4㎞에 걸쳐 차단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립수산과학원 등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유해생물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법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헝가리 다뉴브강 관광유람선 사고로 유람선 안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6월부터 8월말까지를 하계 피서철 대비 안전관리 강화기간으로 운영한다.

사고 예방을 위해 6월말부터 7월초 사이 선박검사기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유람선을 대상으로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과적과 과승, 영업구역 위반, 무면허 영업 등 10대 안전저해행위를 중심으로 특별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폭염으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도 쏟아졌다.
무더위쉼터 1151개소, 그늘막 371개소, 쿨루프 498개소, 쿨링포그 14개소 등 폭염저감을 확대 운영하고, 장애인, 독거노인, 노숙인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냉방용품 지원 등 다양한 폭염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방안으로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한 안전점검을 5월27일부터 6월28일까지 실시한다.
준공 후 15년이 경과된 3종 시설물 중 연면적 1000㎡이상 3만㎡미만의 건축물에 대한 정기안전 점검도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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