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銀 700억 규모 취약계층 금융 지원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2 18:05

수정 2019.06.12 18:05

BNK부산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의 원활한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700억원 규모의 '2019 포용적 금융'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민·영세자영업자, 사회적경제기업,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서민·영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고금리 대환, 재기지원, 신(新)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금리 대환 프로그램은 은행권에서 공유하고 있는 대부업 대출정보를 활용, 제2금융권 및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을 성실히 상환 중인 고객에게 제1금융권 대출로 대환을 제공, 고객의 금융비용 완화와 신용등급 회복을 지원한다.

재기지원은 기초생활수급권자·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대출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전액 탕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채무감면과 신용정보관리기록 해제 등을 통해 고객의 원활한 금융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은 은행권 공동으로 시행 중인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의 담보권 행사 유예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확대해 고객의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해소한다.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서는 저리 융자지원, 대출한도 우대, 홍보지원, 제품 구매 확대 등 금융과 비금융 전반에 걸친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부산은행은 지난 2월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2019 부산시 사회적경제기업 저리 융자지원 프로그램' 협약을 통해 최대 3000만원까지 연 2.00%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추가자금이 필요한 기업에는 '신용보증기금 협약 사회적 경제기업 대출한도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3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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