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심지 부산, 굵직한 국제행사 지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2 18:01 수정 : 2019.06.12 18:01

공기업들 잇따라 유치 성공
24개국 예탁결제회사 참여하는 아·태 협의회 총회 2020년 개최
주금공은 9월 채권유통회의 따내.. 市 "행정적 지원 아끼지 않을것"

부산지역에 본사를 둔 금융 공기업들이 최근 국제 금융 관련 대규모 마이스 행사를 잇따라 유치해 부산이 세계적 마이스도시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은 2020년 제24차 아·태예탁결제회사협의회(ACG) 연차총회의 부산 유치에 성공했다.

ACG연차총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4개국 35개 예탁결제회사에서 15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올해 9월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이 ACG 의장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예탁결제원은 제24차 ACG 총회 개최 때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을 홍보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관련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금융 한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게 할 방침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채권유통시장회의(AFIS)와 아시아주택금융기관협회(ASMMA) 연차총회를 유치해 오는 9월 3일과 4일 이틀간 부산국제금융센터와 누리마루 등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차총회 유치로 ASMMA 11개 회원사 기관장,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구 관계자 등이 대거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한국거래소가 국내외 파생시장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부산 국제파생상품포럼(FIA Forum:Busan 2019)'과 '제4차 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포럼은 앞으로 매년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같은 달 시와 세계경제연구원(IGE)도 올해 첫 부산국제금융콘퍼런스를 유치해 세계은행, 국제금융협회 관계자 등 글로벌 금융전문가들이 대거 부산을 찾은 바 있다. 국제금융콘퍼런스는 지난 1993년 이후 서울에서 열리다 부산금융중심지 지정 10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렸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각종 금융 관련 국제기구의 회의와 포럼이 부산에서 열리며 도시를 홍보하는 동시에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금융기관들이 힘겹게 유치한 국제 세미나·포럼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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