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9급 공무원 5067명 합격… 여성 57%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2 17:59

수정 2019.06.12 17:59

올해 9급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결과 총 5067명이 최종 합격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57.4%로 역대 최대 비율을 나타냈다.

인사혁신처는 2019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5067명을 12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발표했다.

올해 여성합격자는 2907명으로 전체 합격자 57.4%로 1996년 통계를 낸 이후 최대 비율을 기록했다. 첫 집계를 시작한 당시 33.2%에 불과했던 여성 비율은 2015년(51.6%) 처음 50%를 넘어섰다. 최종합격자 평균 연령은 28.1세로 지난해 28.3세보다 다소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73.1%(3705명)으로 가장 많았다. 30~39세 23.3%(1179명), 40~49세 3.2%(160명), 50세 이상 0.3%(18명). 18~19세 0.1%(5명) 순으로 파악됐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는 총 62명이 추가 합격했다. 한 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예정 인원의 30% 미만(검찰직 20%)일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남성 38명, 여성 24명을 교육행정·직업상담·출입국관리·일반토목 등 14개 모집 단위에서 추가 선발했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396명, 기술직군 671명이 합격했으며 이 중 장애인과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각각 263명, 133명이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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