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카페(위트러스트 커피) 점주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위치한 '한라 비발디 아파트' 한라지킴이, 그리고 같은 아파트 경비원들이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됐다. 특히 아파트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단체를 만들어 범죄예방활동을 하고 있는 한라지킴이는 우리동네 시민경찰 100번째 주인공이 됐다.
한라지킴이는 지난 2009년 6월 입주민 25명이 모여 처음 만들어 졌으며, 주 3회 아파트 단지 및 주변 초등학교 순찰 활동을 하며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 아파트 경비원들도 시민경찰에 선정됐으며, 경비원들은 평균 근무연수가 7~10년 정도로 순찰, 시설 관리 등을 도맡아 하며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2일에는 광명의 한 금은방을 털고 도주하는 절도범을 붙잡은 고등학교 축구 선수 우의기군을 시민경찰로 선정한 이후, 성남에서 차량사고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한 시민 등 많은 시민들이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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