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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편한 교복' 적극 권장…160여개 학교 착용

뉴스1

입력 2019.06.12 11:04

수정 2019.06.12 11:04

목포 영화중학교 학생들의 편한 교복 착용 모습© 뉴스1
목포 영화중학교 학생들의 편한 교복 착용 모습© 뉴스1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무상교복 지원에 이어 '편한 교복' 보급활동에 나선 결과 160여개 학교에서 편한교복을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5억원의 예산을 편성, 중학교 신입생 1인당 30만원씩 교복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 현장에서 '누구나 입고 싶은 편한 교복'이 채택 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다양한 형태의 인권친화적 교복 구입을 권장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기존 교복의 획일적인 디자인과 재질에서 벗어나 편의성·기능성·경제성을 고려한 활동성 높은 교복을 권장한 결과 도내 160여개 학교 중·고생들이 편한 교복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학생들의 기존 교복은 신축성이 적은 데다 일반 기성복보다 현저히 작은 크기로 만들어져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활동성을 높이고 신축성·통기성·보온성이 담보된 편한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들이 늘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성애 전남교육청 학생생활지원과장은 "여름철, 흰색 셔츠나 블라우스, 재킷 등 일률적인 형태를 벗어나 편리와 기능성을 더한 생활교복을 적극 권장, 교복간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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