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회 차원 당정협의 잇달아 개최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이우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차원의 당정협의를 잇달아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자유한국당을 겨냥한 국회 정상화 압박 행보라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외통위 소속 자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으로부터 부처별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다.
외통위 소속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건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문제 등에 대한 보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또 이날 오후에는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 권익위원회, 보훈처로부터 내년도 예산 추진사업과 법안 및 현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정무위 당정협의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박은정 권익위원장, 피우진 보훈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처럼 민주당이 상임위 차원의 당정을 연달아 개최하는데는 국회 정상화를 압박하기 위한 행보라고 한다.
정무위 소속의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점검하기 위한 당정협의"라고 전했으며 외통위 소속의 한 의원실 관계자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한 당정협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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