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주지진, 울산서도 흔들린 느낌... 계기진도Ⅲ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2 00:21

수정 2019.06.12 00:23

지난 2016년 경주지진 여진으로 분석
울주군 두서면, 두동면과 경계지역
2019년 6월 11일 오후 11시 18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접한 울산시 울주군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사진=기상청
2019년 6월 11일 오후 11시 18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접한 울산시 울주군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사진=기상청

【울산=최수상 기자】 11일 오후 11시18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접한 울산시 울주군에서도 가벼운 흔들림이 감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5.76도, 동경 129.19도이며 지진발생 깊이는 지면에서 19㎞ 지점이다.

이번 지진은 2016년 9월12일 경주 지진의 여진으로 경북과 울산에서 최대진도가 Ⅲ, 경남에서 최대진도가 Ⅱ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이 활용하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에 따르면 진도가 Ⅲ일 경우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진도가 Ⅱ일 경우 조용한 상태이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낀다.

울산에서는 울주군 두동면과 두서면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 지역은 지진 발생지점인 경주시 경계와 맞닿아 있다.


한편 이번 지진까지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모두 35차례 발생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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