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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희호 여사의 희생적 삶, 국민은 기억할 것"

뉴시스

입력 2019.06.11 18:17

수정 2019.06.11 18:17

"어두웠던 시대 맨 앞에서 민주주의 등불 밝혀" 측근 이태규 의원 통해 조전 유가족에 전달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 2018.07.1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 2018.07.1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고(故) 이희호 여사의 별세 소식을 전해듣고 "비록 떠나셨지만 평생 민주화와 평화, 인권을 위해 헌신하신 여사님의 희생적 삶을 많은 국민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안 전 대표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붙잡을 수 없는 세월이 참으로 야속하고 안타깝다"며 "역사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님과 함께 어두웠던 시대의 맨 앞에 서서 민주주의 등불을 밝혀주신 여사님의 용기를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또 "반갑게 맞아주시며 지혜의 말씀을 주셨던 여사님의 인자하신 모습과 따뜻한 손길이 늘 그리울 것"이라며 "여사님의 실천적 삶의 의미를 기억하고 가슴에 담겠다"고 덧붙였다.

독일에 체류 중인 안 전 대표는 직접 조문하는 대신 측근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을 통해 추모의 마음을 담은 조전을 유가족에 전달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희호 여사 빈소. 2019.06.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희호 여사 빈소. 2019.06.11. photo@newsis.com
안 전 대표 측은 "안철수 전 대표는 유럽에서고 이희호여사님의 소천소식에 한동안 말씀을 잇지 못하고 애통해 했다"며 "직접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 못함을 안탑깝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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