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반기문 "이희호여사 별세, 비통한 심정…마음속 영원히 남을것"

뉴스1

입력 2019.06.11 16:38

수정 2019.06.11 16:38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여사님의 위대한 삶, 가슴 깊이 추모"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11일 고(故) 이희호 여사 별세와 관련해 "당장이라도 달려가 비통한 심정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반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사님의 위대한 삶을 가슴 깊이 추모한다"며 명복을 빌었다.

그러면서 "부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곁에서 영면하시길 기원한다"며 "김홍일 전 의원의 별세가 엊그제인데 또 한 번 큰 슬픔을 맞게 된 유가족 모든 분들께도 애도를 표하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반 위원장은 "여기가 서울이라면 당장이라도 달려가 이 비통한 심정을 전해드릴 테지만 전 어제 저녁 서울을 떠나 이제 막 뉴욕에 도착했다"며 "앞으로 이틀 동안 유엔 사무총장 면담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연설 등 일정을 마치는 대로 서울로 돌아가 여사님을 찾아뵙겠다"고 했다.


이어 "여사님의 삶은 우리 모두가 같이 가야 할 삶이며 소중히 여기셨던 가치는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루어야 할 것"이라며 "여사님이 그리셨던 미래가 있기에 우리 모두는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여사님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 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위원장은 "이 여사님의 숭고한 삶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추모하면서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