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文대통령, WTO승소팀 등 '일 잘하는' 공무원들과 오찬(종합)

뉴스1

입력 2019.06.07 13:59

수정 2019.06.07 13:59

5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져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전소됐다. 소방대원들이 망상오토캠핑장에서 잔불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19.4.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5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져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전소됐다. 소방대원들이 망상오토캠핑장에서 잔불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19.4.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U화이트리스트 등재팀·강원 산불 대응 공무원 등 23명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로 한 차례 연기됐다 오늘 진행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낮 '국민께 힘이 되는 일 잘하는 공무원' 23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며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본관 인왕실에서 16개 부처 23명의 공무원을 만났다.
청와대는 "정부 일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국익을 신장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실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일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자는 계기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상소심에서 역전 승소를 이끌어낸 분쟁대응팀의 산업통상자원부의 정하늘 과장과 고성민 전 사무관, 식품의약품안전처 김현진 사무관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의 유럽연합(EU) 화이트리스트(GMP 서면확인서 면제국가) 등재를 성공시킨 현장대응팀의 식약처 최희정 사무관과 박은혜 연구사, 최우석 주무관도 참석했다. 식약처는 국내 기업이 GMP 서면확인서 제출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2015년 EU 화이트리스트 등재 신청한 후 4년의 노력 끝에 지난 5월 등재에 성공한 바 있다.

강원도 산불 진화의 경우 야간산불 발생 시 기존 관할 또는 인접자원만을 동원하는 기존 틀을 깨고 전국 특수진화대와 산림항공기를 신속 투입해 조기 진화하고, 조립주택 조기 지원에 노력한 산림청 이경수 기장, 강원도 전지연 주무관과 지동준 사무관, 행정안전부 박봉진 주무관, 소방청 박정훈 구조대장이 자리했다.


또 Δ유전자 변형 생물체 검사 체계 마련(농림축산식품부 함재웅 주무관) Δ세계 최초 5G 상용화 달성(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태완 팀장) Δ산재 신청시 사업주 확인제 폐지(고용노동부 공영철 사무관) Δ씨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남북공동등재(문화재청 박형빈 연구관) Δ관세 품목 분류 국제 분쟁 해결(관세청 김석윤 주무관) 담당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외에 Δ중소기업 금융부담 완화(금융위원회 손주형 과장) Δ중소기업 애로 해결(중소벤처기업부 임상규 서기관) Δ구제역 발생피해 최소화(농림부 정승교 사무관) Δ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도입(교육부 이지은 팀장) Δ해상표류 선박구조 및 불법어선 지도(해양수산부 서진환 주무관) Δ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출(방위사업청 이상우 센터장) Δ건강보험 보장성 대책 강화(보건복지부 김정숙 서기관) 등의 분야에서 활약한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이들을 초청해 격려하려 했지만, 행사 당일 오전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하면서 행사를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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