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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 투자 기관들 자금회수 청신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06 16:45 수정 : 2019.06.06 16:45

공모주 청약 663대 1 흥행 성공
코오롱·HB 등 최대 15배 수익


항암치료제 개발기업 압타바이오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과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기관들의 투자금 회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오는 12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압타바이오는 지난 3~4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만 4조3362억원이 몰렸다.

압타바이오에 초기투자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아이디벤처스 등이고, 시리즈 B단계에서는 LB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등이 투자했다. 이들이 보유한 지분은 보호예수가 걸려있지 않아 상장 직후 회수가 가능하다.

HB인베스트먼트, 아이디벤처스 등 초기에 투자한 일부 기관은 예비심사를 청구하기 전 지분을 일부 매도해 투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성평가 단계에서 이미 압타바이오의 구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았다.

HB인베스트먼트는 2개의 투자조합을 통해 신주발행 전 기준 약 10.0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가 기준 회수금액은 약 260억원으로 추산된다. 아이디벤처스도 2개의 조합으로 나눠 6%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6.91%, LB인베스트먼트는 7.29%를 갖고 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공모가 기준으로 약 180억원, LB인베스트먼트는 190억원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적투자자(FI)들의 수익은 멀티플 기준 2~15배로 추정된다.

지난해 5월 압타바이오가 약 1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당시 참여한 시너지IB투자,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지엠비인베스트먼트, 프런티어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서울기술투자,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IBK캐피탈 등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지분은 상장 후 1년 동안 매도할 수 없다.

압타바이오는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 허가취소 사태로 공모가 결정에 악영향을 받을까 우려됐으나 성황리에 수요예측을 마쳤고, 희망밴드 최상단 2만5000원을 뛰어넘어 3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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