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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산골영화제 개막…개막작 ‘불가사리 힙합 리부트’

뉴스1

입력 2019.06.06 16:06

수정 2019.06.06 16:21

지난 5일 오후 전북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 열린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식 진행을 맡은 영화배우 박철민과 김혜나가 그린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무주군 제공)2019.06.06./뉴스1 © News1 박슬용 기자
지난 5일 오후 전북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 열린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식 진행을 맡은 영화배우 박철민과 김혜나가 그린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무주군 제공)2019.06.06./뉴스1 © News1 박슬용 기자


지난 5일 오후 전북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 열린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식 그린카펫에서 영화배우 수영과 타나카 슌스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무주군 제공)2019.06.06./뉴스1 © News1 박슬용 기자
지난 5일 오후 전북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 열린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식 그린카펫에서 영화배우 수영과 타나카 슌스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무주군 제공)2019.06.06./뉴스1 © News1 박슬용 기자


지난 5일 오후 전북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 열린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식 그린카펫에서 황인홍 조직위원장(무주군수)과 유기하 집행위원장(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무주군 제공)2019.06.06/뉴스1 © News1 박슬용 기자
지난 5일 오후 전북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 열린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식 그린카펫에서 황인홍 조직위원장(무주군수)과 유기하 집행위원장(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무주군 제공)2019.06.06/뉴스1 © News1 박슬용 기자


산골영화관 등 9개 상영관 운영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무주군에서 열리는 제7회 산골영화제가 5일 막을 올렸다.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원회, (재)무주산골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영화배우 박철민씨와 김혜나씨의 사회로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황인홍 조직위원장(무주군수)과 유기하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환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감, 안호영 국회의원,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송기원 전주MBC 대표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개막작 ‘불가사리 힙합 리부트(feat. MC 메타)’의 김태용 감독과 윤세영 감독, 올해 ‘넥스트 액터’의 주인공인 배우 박정민, 한국장편영화경쟁부분인 ‘창’ 섹션의 심사위원 이동하(영화사 레드피터 대표), 장률(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감독)과 심사를 맡은 김병규 영화 평론가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또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최현영 감독과 주연 배우 최수영, 타나카 슌스케, ‘항거: 유관순 이야기’ 조민호 감독과 배우 김예은, ‘형사 Duelist’, ‘M’을 연출한 이명세 감독, 일반 관람객 등 2000여명이 참석해 개막식을 빛냈다. 개막공연에서는 가수 양희은씨가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했다.

“모두가 기대하고 사랑하는 초록빛 낭만 휴양영화제, 달빛 별빛 반딧불이를 벗 삼아 떠나는 영화 소풍 길을 시작한다”는 황인홍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후 개막식 하이라이트 ‘불가사리 힙합 리부트 (feat. MC 메타)’가 상영됐다.

‘불가사리 힙합 리부트(feat. MC 메타)’는 고전영화와 현대음악의 콜라보라는 산골영화제만의 개막작 전통을 잇는 동시에 북한영화와 힙합 음악의 파격적 만남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신상옥, 정건조 감독이 제작한 북한영화(1985년 / 95분) ‘불가사리’를 원작으로 김태용 감독과 윤세영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한국 힙합 1세대 뮤지션 MC 메타가 음악감독과 공연을 맡았다.

9일까지 무주읍 예체문화관과 산골영화관(반디·태권관), 등나무운동장, 지남공원, 덕유산국립공원, 향로산자연휴양림, 무주전통생활체험관, 무주전통문화의 집 등 9개 상영관이 운영된다.

한국영화장편영화 경쟁부문인 ‘창’ 섹션에서는 동시대 최신 한국독립영화를, ‘판’ 섹션에서는 국내·외 최신 개봉작과 개봉 예정작, 고전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락’ 섹션에서는 영화와 라이브 연주(& 무성영화)를 즐길 수 있다.

‘숲’ 섹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낭만적인 야외상영장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덕유산국립공원 대집회장에서 보는 35㎜영화 관람이 일품이다.


무주가 가지고 있는 문화콘텐츠를 영화와 결합한 마을로 가는 영화관(향로산 자연휴양림)에서 펼쳐질 ‘길’ 섹션에서는 ‘별밤소풍(별자리 찾기+영화상영)’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김필과 옥상달빛, 십센치, 김성수 모던 재즈 트리오, 타악연희원 아퀴 등의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산골콘서트를 비롯해 산골공방과 산골미술관, 산골책방, 산골소풍(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료 없이 무료로 즐기는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 관련 정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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