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5일 4064억원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편성된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3조2628억원)보다 12.5% 늘어난 규모다.
시교육청은 학교 공간 혁신사업, 교실 무선청소기 보급, 다목적강당 증축 등 교육환경 개선과 고교 무상교육 등에 추경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학교 공간 혁신은 획일적인 교실이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학교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또 올해 2학기부터 시행하는 고교 3학년생 무상교육에 126억원을 투입한다.
고교 무상교육은 내년 고2·3학년, 2021년 고교 모든 학년으로 점차 확대된다.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 후 확정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학생들이 꿈을 만들어가는 배움의 공간을 혁신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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