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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김정숙 여사는 해외 온라인 스타”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05 09:06

수정 2019.06.05 09:06

명예기자단 초청행사 온라인 반응
명예기자단 초청행사 온라인 반응

지난 5월 20일 제12주년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던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초청행사 이후 김정숙 여사에 대한 해외 온라인 반응이 뜨겁다.

김정숙 여사는 한국에 애정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한국을 알리고 있는 국내외 거주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초청해 격려했다. 이번 초청행사는 우수작품 전시와 활동 영상 관람, 기자단 대표 다짐 발언 등으로 진행됐다.

김정숙 여사는 격려사를 통해 “아직 사귀지 못한 미지의 나라 한국을 세계인들에게 ‘친구의 나라’로 전파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민들레 홀씨처럼 한류와 한국의 선한 영향력을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는 평화의 메신저가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코리아넷 누리집과 페이스북 채널 ‘코리아클리커스’, 개인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을 통해 청와대 방문 후기와 김정숙 여사에 대한 소식을 생생하게 전했고, 이는 김정숙 여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새미 라샤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류가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창이라는 점을 알았다. 여사님이 말씀하셨듯이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민들레처럼 전 세계에 희망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참석 기사를 코리아넷 누리집에 올렸다.

카를로스 델핀은 개인 누리소통망을 통해 “김정숙 여사를 만나 얘기를 나눈 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라는 것은 자랑스럽고 큰 책임을 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카롤리나 솔레다드는 “김정숙 여사는 최고로 친절하게 우리를 환영해주셨고 한명 한명에게 인사를 해주었다. 한국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에게 문을 여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소식을 전했다.

올해부터 명예기자단에 합류한 1인 방송 운영자들도 초청행사에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 살고 있는 한국계 호주인 제니퍼 한은 “청와대에 초청되어 김정숙 여사 앞에서 명예기자단 다짐 발표를 한 오늘이 살아오면서 가장 놀랍고 뜻깊은 날이었다. 자랑스러운 호주인으로서 무대에 섰지만 한국어로 발표하면서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한류 1인 방송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는 권자경은 “내년 한-러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코리아넷 명예기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김정숙 여사의 청와대 초청에 화답하는 의미로, 지난 2년간 대한민국의 변화된 모습을 자국민들에게 이야기하는 영상 모음(옴니버스)에 직접 출연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웬디 팔로모는 “한국은 최근 축구를 배우기 시작한 아들이 혼자서 버스를 타고 다녀도 걱정되지 않는, 안전한 나라”라고 평하며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등 국가가 책임지는 보육과 교육에 대해 이야기했다. 파비앙 델캠브르는 “저소득층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보험 제도는 한국의 복지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이며, 한국이 선진국 대열에 함께할 수 있는 이유”라고 한국의 의료보험 제도에 대해 말했다.


김태훈 해문홍 원장은 “최근 홍보 방향이 기존 미디어에서 1인 방송 제작자를 활용하거나 개인 누리소통망을 통해 확산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을 초청한 행사는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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