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노총 타워크레인 노조 총파업, 부산 67곳 점거 농성

뉴스1 입력 :2019.06.04 09:36 수정 : 2019.06.04 16:21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 노동자 총파업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총파업 돌입을 선포하고 있다. 2019.6.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양대 노총에 속한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부산지역에서도 타워크레인 67대가 노동자들에 의해 점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지역 공사현장 25개소에 설치된 102개의 타워크레인 가운데 67곳에서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강서구 명지동 한 공사장에는 16대 크레인 중 10대에서 농성이 이뤄지고 있고, 수영구 광안동 한 공사현장에서는 4대 크레인이 모두 점거됐다.

부산지역에서 농성이 진행되고 있는 타워크레인은 강서구가 13곳으로 가장 많고, 북구(11곳), 연제·남구 (8곳), 부산진·기장(6곳), 서구(3곳), 동구(2곳), 동래·영도구(1곳) 등이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민주노총과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조 소속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 노조는 최근 건설 현장에서 쓰임이 늘어난 소형 타워크레인을 노동자 안전 등을 이유로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소형 타워크레인의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 건설현장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것이 이유다.

이와 함께 노조는 임금 7% 인상, 하계휴가 탄력운영, 현장 휴게실 설치조건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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