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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文정권의 野의원 탄압 좌시않을 것…단호히 대처"

뉴스1

입력 2019.05.28 09:32

수정 2019.05.28 09:32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News1 이종덕 기자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News1 이종덕 기자


"야당 의원 의정활동 기밀 몰아가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28일 "문재인 정권이 눈엣가시같은 야당 의원 탄압과정에서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려 하는 작태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부당한 처벌이나 인권침해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자신이 연루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내용 유출 논란과 관련해 "저녁뉴스를 보니 친한 고교후배(통화내용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외교관)가 고초를 겪고 있는 것 같아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렇게 밝혔다.

강 의원은 "현 정부 들어 한미동맹과 대미외교가 균열을 보이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이에 왜곡된 한미외교의 실상을 국민에게 알린 야당 의원의 당연한 의정활동에 대해 기밀 운운으로 몰아가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이라고 반박했다.


또 "판례에서도 기밀은 기본권 보호 차원에서 정말 제한적으로 적용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정부·여당이 얘기하는 1~3등급의 자의적이고 행정편의적인 분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일본에 오는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을 오라고 초청하는 것이 상식이지 기밀인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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