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황교안 "강효상, 외교무능 지적 위해 한 일…與 적반하장"

뉴스1

입력 2019.05.27 11:40

수정 2019.05.27 11:40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5.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5.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사실무근인데 어떻게 기밀누설 되는가…외교실패가 핵심"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김민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강효상 한국당 의원이 연루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내용 유출 논란에 대해 "핵심과 본질을 외면하고 야당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기밀누설죄 운운하며 고발하는 게 과연 온당한 여당의 모습인지 되묻는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 의원 논란과 관련해 "정부의 외교무능과 국민의 알권리를 숨기기에 급급한 행태를 지적하기 위해 하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청와대나 여권이 (기밀누설죄 등) 여러 얘기를 하시는데 적반하장 아니냐"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청와대는 (처음 강 의원의 제기에) 사실무근이라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제 와서 기밀누설이라고 한다"며 "사실무근인데 어떻게 기밀누설이 되는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들어와서 한미동맹과 외교가 훼손돼 가는 현실이 보인다"며 "이번 사안의 핵심은 바로 그 것"이라고 덧붙였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