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부터 올해 4회째를 맞은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는 창업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의 도전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전국의 유망한 학생 창업팀 300개를 선발하고, 이들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미래 혁신의 주역이 될 학생 창업 성공사례를 배출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대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실험실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창업을 하고자 하는 학생 창업팀(예비 ~ 창업 7년 이내)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뿐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까지 참가대상을 확대하여, 우리나라 학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약 2달간 진행되는 대회를 통해 선발될 300개의 창업유망팀은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유관 부처의 유기적인 협력 하에 ‘학생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유망팀 중 상위 40팀은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도전! K-스타트업 2019’ 본선에 진출해 부처별 예선을 통해 올라온 152개의 창업팀과 총 상금 13억5000만 원을 향한 경쟁을 치르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경진대회 결과 우수팀에는 시제품 고도화를 위한 상금과 장관상, 시제품 전시 및 투자유치 기회, 해외캠프 등 특전이 주어지며, 300팀 전원에게는 인증서와 아이디어 도용 방지를 위한 원본 증명서비스를 특허청과의 협업으로 무상 제공한다.
김태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지난 몇 년간 대학과 초·중등 교육현장에 기업가 정신 및 창업교육 기반이 확대되면서, 창의력과 열정을 겸비한 우수 인재들의 적극적인 창업도전이 계속되는 등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미래 혁신인재들이 앞으로 국가 경제를 선도할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부처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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