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어린이집 스마트기술 도입 지원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6 18:04

수정 2019.05.26 18:04

11월까지 어린이집 130곳 지원
등하원 알림·실시간 위치확인 등 안전사고 예방 ICT 서비스 도입
부산지역 어린이집에 최첨단 스마트 기술이 도입된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교육 자료와 원어민과의 실시간 화상영어 등 쌍방향 교육 콘텐츠가 제공되고 비콘이나 단거리무선통신을 이용한 어린이 등하원 안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사업의 하나로 오는 11월까지 지역 어린이집에 영유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부산지역 어린이집 130곳 내외다.

주요 도입 서비스로는 △기관관리(회계, 노무, 문서관리) △교육안전(등하원 알림, 실시간 위치확인) △교육 콘텐츠(교육계획안, 교수자료 제공) △교육지원(전자알림장) 등 4개 분야 총 10개다.

이 중 교육 콘텐츠는 누리과정 기반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물론 AR을 활용한 교육자료와 해외 원어민과의 실시간 화상영어 등이 제공된다.
자연스럽게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아이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안전서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통학차량 위치, 차량 탑승 및 등하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와 야외활동 시 특정지역을 벗어나면 교사에게 알람을 보내주는 위치확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최신 ICT가 접목된 실시간 서비스를 통해 지역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학부모와의 소통을 위한 전자알림장, 수기로 작성하던 행정문서를 전산화한 회계·문서관리 서비스 등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교사가 아이들에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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